출처: NON LABEL 매거진 (2023.05.23), 에디터: 김주련
기사 제목: 『친환경이라는 말은 곧 사라질 겁니다: 랩엠제로』

랩엠제로는 “친환경은 이제 설명이 아니라 기본”이라는 신념 아래, 소재·디자인·환경을 결합해 변화를 꾀하는 스타트업이다. 공간디자인을 전공한 신태호 대표는 영국 유학 중 만난 화학 전공 동료와 함께 소재 연구를 심화하며 ㈜랩엠제로를 세웠다. 회사는 친환경·재활용 소재를 먼저 발굴한 뒤 제품 생애 주기의 환경 영향을 고려해 개발하는 ‘소재 중심 디자인’ 방법론을 고수한다. 이런 철학은 그래핀·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등 신소재로 만든 텀블러와 사무용품 브랜드 ‘언롤서피스’로 구현되고, 한 소재를 과거·현재·미래 관점으로 해석하는 ‘매터매거진’으로 확장된다. 제조 과정에서는 기존에 없던 공정을 도입해야 해 8 개월 넘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목표를 공유하는 협력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신뢰를 쌓았다. 첫 제품은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으로 론칭해 얼리어답터들의 피드백을 반영했고, 이후 내열성·밀폐성 개선 등 실사용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랩엠제로 팀은 “석유 기반 플라스틱 0%”라는 한 줄 슬로건을 공유하며, 모두가 브랜딩 주체라는 자세로 유연하게 변화를 이어 간다. 소재에 대한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터매거진은 무신사 Earth 입점의 계기가 되는 등 브랜드 가치를 확장시키고 있다. 궁극적으로 랩엠제로는 고기능·저탄소 소재를 대량 생산해 생활용품을 대체하고, 소비자들이 제품의 처음과 끝을 이해하도록 돕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
〈신태호 랩엠제로 대표 인터뷰〉
영상 제목: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사라질 날이 올 것입니다”
2023.12.14 | 페이퍼 프로그램

신태호 대표가 이끄는 ㈜랩엠제로는 “친환경”이란 수식어가 불필요해질 미래를 지향한다. 모든 기업이 환경을 전제로 경영해야 한다는 믿음 아래, 그는 소재·디자인·환경 세 축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든다. 대기업 디자이너 출신인 그는 소재 연구가 결국 환경 문제로 귀결됨을 깨닫고 자체 연구소, 개발·디자인 인력을 갖춘 회사를 창업했다. 랩엠제로는 고순도 산화그래핀과 바이오 기반·재활용 플라스틱을 바탕으로 항균·항바이러스 등 고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사출 성형 등 기존 공정에 적용해 일상용품으로 빠르게 제품화한다. 소재 이야기를 폭넓게 알리기 위해 매거진 ‘MATTER’를 발행하고 체험형 전시를 열어 사람들에게 직접 만지고 느끼게 한다. “소재 중심 디자인” 방법론을 채택해 소재 특성을 극대화하지만, 시장성과 생산성을 후순위로 두는 만큼 충분한 연구·검증 기간을 확보한다. 사내에서는 특허·연구를 장려하는 혁신 문화 구축에 힘쓰며, 공통된 미션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팀을 안정화했다. 그는 앞으로 탄소발자국 저감이 제품 평가의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 보고, 고도화된 소재를 대량 생산해 욕실 슬리퍼처럼 안전·환경 문제가 제기된 생활용품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궁극적으로 랩엠제로는 원천 소재를 스케일업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우리 일상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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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엠제로, 팁스 창업사업화 프로그램 최종 선정
2023.01.02 | 벤처스퀘어 – 강진희 기자

㈜랩엠제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창업사업화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팁스 R&D 과제를 수행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랩엠제로는 기존 5억 원에 더해 최대 1억 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고순도·고품질 산화그래핀 대량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항균·항바이러스 특화 소재를 개발 중이며, 국내 중견·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요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신태호 대표는 이번 선정이 그래핀 소재의 생산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2022년 팁스 R&D 과제와 중견기업상생혁신사업을 포함해 향후 2년간 총 10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된 만큼 2023년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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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엠제로, 인탑스와 함께 ‘중견기업상생혁신사업’ 최종 선정
2022.06.13 | 벤처스퀘어- 오효진 기자

소재 연구 기업 ㈜랩엠제로와 제조 전문 중견기업 ㈜인탑스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중견기업상생혁신사업’에 공동 선정돼 손을 맞잡았다. 이 정부 R&D 프로그램은 중견·중소기업 간 기술협력을 지원해 성과를 공유하도록 유도하며, 두 회사는 앞으로 2년 동안 국비 8억 원을 지원받는다. 양사는 고품질 그래핀을 바탕으로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지닌 복합 사출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대량 양산할 공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랩엠제로는 이미 고순도 산화그래핀 대량 생산 기술을 통해 뛰어난 항균성과 VOCs 제거 효과를 검증했고, 이 기술이 이번 과제의 출발점이 됐다. 인탑스는 재활용 플라스틱에 그래핀을 접목하는 친환경 사출 공법을 연구해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려 한다. 두 기업의 협업으로 완성될 신소재는 전자제품 케이스 등 항균 성능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신태호 랩엠제로 대표는 이번 선정이 자사 그래핀 소재 기술의 차별성을 입증한 계기라며, 인탑스와 함께 항균 사출 소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인탑스 역시 삼성전자·로레알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공급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랩엠제로,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최종 선정
2022.08.24 | 벤처스퀘어- 오효진 기자

㈜랩엠제로(대표 신태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 팁스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공신력 높은 등용문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랩엠제로는 2년간 총 5억 원의 연구·기술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 자금을 고순도 산화그래핀 대량생산 체계 구축과 항균·항바이러스 응용소재 연구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오래전부터 산화그래핀을 고품질로 생산해 온 랩엠제로는 산업 전반에 걸친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국내 중견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및 협업을 통해 빠른 시장 확대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신태호 대표는 산화그래핀이 반도체를 넘어 강화 복합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원천소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팁스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요 기업에 고품질 산화그래핀을 공급해 항균·항바이러스 소재 시장을 품질 중심으로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친환경적인 소재와 디자인으로 미래를 변화시키는 랩엠제로
2022.07.04 | 월간인물- 문채영 기자

랩엠제로는 소재 연구와 디자인을 결합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혁신 기업으로, 연구 단계부터 환경 영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신태호 대표는 대기업 디자이너 출신으로, 소재가 미래를 변화시킬 핵심이라는 믿음으로 회사를 창업했다. 그는 영국 유학 시절부터 소재의 가능성에 집중해, 황기병 박사와 함께 2019년 랩엠제로를 설립했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그래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원천소재 기술과 이를 제품으로 구현하는 디자인 역량이다. 그래핀은 뛰어난 전도성과 강도를 갖춘 ‘꿈의 신소재’지만 대량 생산이 어려운 물질로, 랩엠제로는 이를 스케일업하여 양산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그래핀은 살균 복합소재, PLA 강화 복합소재, 초소수성 표면 소재 등으로 응용돼 기존 친환경 소재의 약점을 개선하고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랩엠제로는 소재를 중심으로 디자인하는 철학을 실천하며,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언롤서피스’를 통해 문진, 파티션, 그래핀 혼합 화분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소재 전문 잡지 ‘매터 매거진’을 창간해 소재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와 환경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회사는 정부의 TIPS 프로그램과 중견기업상생혁신사업에 선정돼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으며, 중견기업 인탑스와 협업해 그래핀-재활용 플라스틱 복합소재 개발과 생산 능력 확장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와디즈를 통한 신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내년 초 그래핀 생산 공장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스케일업을 추진한다.
신 대표는 디자인을 단순히 형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 과정으로 정의하며,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소재 혁신을 강조한다. 그는 친환경 소재가 앞으로 소비자 선택의 필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고기능성 소재를 통해 환경과 산업이 공존하는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소재 혁신이 곧 미래 변화”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랩엠제로는 연구, 제품 개발, 콘텐츠를 통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